KGC2009 : 수요일 세션 프리뷰 (컨텐츠 중심)

올해도 KGC(Korea Games Conference)가 돌아왔습니다. 다행히 일산이 아니라 코엑스군요. 앞으로도 계속 그랬으면 합니다만…. 전 일단 3일 연속 참관객으로 참여합니다. ^^ KGC 초창기에는 겁도 없이 강연도 하고 그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아찔합니다.

워낙 매력적이고 다양한 강연들이 많아서, 초보도 경력자도 고민을 할 수 밖에 없는 시간표인데요. 그래서 GameMook.com의 프로그래머 분들이 기술, 프로그래밍 관련 세션 프리뷰를, 제가 기획/컨텐츠 관련 세션 프리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 포스팅은 IE에서 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Keynote

크라이텍 CEO 세밧(채밧?)과 리니지/바람의 나라의 천재 프로그래머 송재경님이 첫날 키노트를 맡으셨습니다. 두 분 다 이른바 [네임드]시죠. 그래도 KGC 키노트 성격상 실무적이기보다는, 아무래도 큰 방향을 짚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Future of Gaming Graphics / Cevat Yerli
    크라이 엔진으로 유명한 크라이텍의 CEO CebatT씨의 강연입니다. 최근 크라이텍 코리아가 설립되어서 한국 시장을 노크하고 있어서 주목 받고 있죠. 내용 자체는 아마 유럽 GDC에서 진행한 동명의 키노트와 같을 듯 합니다. 2012년까지 게임 그래픽은 이렇다 할 발전이 없을 거라는 발언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 MMORPG "변화하는 세계" / 송재경
    설명이 필요없겠죠.  프로그래밍 트랙으로 되어있지만, 내용은 오히려 기획(게임 디자인)을 포괄한 비전 제시에 가깝겠죠. 송재경 대표는 현재 XLGAMES에서 MMORPG를 개발중인데, 그 동안 사석/공석에서 했던 이야기들을 종합해볼 때 리니지 등 기존 MMORPG의 장점과 세컨드라이프 등 대안형, 가상사회형 게임의 장점을 교차하는 쪽으로 전개가 될 듯 합니다.

13:00~14:00

  • 비지니스 / 기술혁신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게임트렌드와 향후 10년의 게임산업 조망 / Kiyoshi Shin
    KGC의 단골, 일본 게임 개발자 협회 대표인 키요시 신 선생님입니다. 아마 올해도 PPT가 아니라 마인드맵으로 진행하는 유일한 강연자가 될 듯. 아무래도 학계, 언론쪽에 가까운 분이라서 실무적이기보다는 총체적인 경향을 말씀하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온라인 게임의 일반화, 모바일 디바이스의 보급을 통해 세상이 어떻게 바뀔 수 있는가를 논하시지 않을지. 워낙 디테일하게 파고 들다보니 항상 강연 시간이 부족한 분이었다는 인상이 남는군요.
  • 디자인 / Quest To Learn: 오늘날 디지털 키드를 위한 학교 / Peter Lee
    미국에서 캐쥬얼 게임 개발사 Gamelab을 창업해서 다양한 게임을 만들어오신 한국인 게임 디자이너 피터 리씨의 세션입니다. 최근 영구 귀국하셨다죠. 공교육과 게임의 만남을 추구하고 계신 분이기도 해서, 이번 KGC의 교육용 게임 관련 세션 중 양대 산맥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폴리시 / 유럽 시장에서의 게임 개발 및 한국과의 협력 / Malte Behrmann
    최근 한국 중소 게임 개발사에 굉장히 매력적인 시장으로 다가오고 있는 유럽에 대한 이야기. 이미르의 메틴 시리즈가 유럽에서 와우만큼 메이저 게임인건 유명하죠. 유럽 게임 개발자 협회 사무총장이 진행합니다. 이미 어느 정도 익숙한(?) 한국과 아시아 외의 게임 마켓에 대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사장님, 해외 마케터들을 중심으로 들으시면 될 듯.  같은 방에서 온라인 게임시장: 유럽(Online Games Market: Europe) 세션이 연속으로 진행하고, 로컬라이징이나 프로모션 등 실무적인 이야기는 이쪽에서 많이 나올 걸로 보입니다.

14:10~15:10

  • 프로덕션 / 즐거운 게임 만들기 / 김지원
    카발 온라인, NHN을 거쳐 넥슨이라는 번쩍번쩍거리는 경력의 소유자시군요.  국내에선 디렉터, 기획팀장 등과 혼동되는 개념인 게임 프로듀서, 게임 프로듀싱이 갖는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PD가 되고 싶어 하지만, “높은 사람” “감독” 이라는 것 말고는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있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네. 제 이야기였습니다. ) 해외의 크리에이터가 아니라, 국내에서 사원에서 프로듀서까지 올라가본 사람의 경험을 듣는 것이 기대 됩니다.
  • 비지니스 / 온라인 게임시장: 유럽(Online Games Market: Europe) / Thomas Bidaux
    유럽에서 다옥, 길드워, 시티오브히어로 등을 퍼블리싱하신 분이군요. 로컬라이즈에는 번역 말고도 그 지역과 문화의 이해가 필요합니다. 유럽 시장의 특수성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현직 개발자들에게는 조금 거리가 있는 강연이겠지만, 꼭 유럽이 아니더라도 해외 시장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무언가 얻을 수 있겠죠.

15:20~16:20

  • 프로덕션 / 시리어스 게임을 시리어스하게 개발하기 / 김형진
    리니지 개발에 큰 역할을 하셨다고 알려진 엔씨의 김형진 게임개발7실 실장 강연입니다. 시리어스 게임, 그 중에서도 교육용 게임을 중심으로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엔씨는 영어 교육 프로젝트에도 관심이 있고, 특히 마법천자문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메이플스토리도 아직 시작 안한 저연령 유저, 정말 탐나는 영역이 아닐 수 없죠.  추후에 교육용 게임을 만들 때 시행착오를 줄이고 싶은 사람들에게 소중한 시간이 될 듯 합니다. 또 포스트모텀이기 때문에 실무적인 접근이 되겠고요. 추천!
  • 비지니스 / Situation of Japan OGA(Online Game Advertisement) / Shinji Yamazaki
    1993~2001 일본팔콤 임원, 2001~2007 일본 팔콤 CEO. 끝.(!!!)  현직 아루온 게임즈 부사장이시군요. 사실 강연 내용보다는, 이래서 아루온이 게임 내 광고 솔루션의 중국 유출에 민감했었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세상에서 가장 일본식 팩키지 게임을 잘 만드는 회사 중 하나인 팔콤 CEO 출신의 일본 온라인 시장 이야기. 기대됩니다.
  • 비지니스 / 온라인 게임의 국제마케팅 기법, 국제 온라인 게임 비즈니스 모델 /Marian Hartel
    “다운로드 컨텐츠에서 브라우저 기반 게임으로의 이동과 ROI 극대화 방안” 이라는걸 보니, 웹게임-플래시게임-무료 플레이 게임을 중심으로 한 강연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일반적인 MMORPG 등과는 조금 거리가 있을 듯한 느낌이네요.

16: 30~17:30

  • 오디오 / MUSIC GAME의 시스템과 미래 / DJ Nagureo
    비트매니아 기획 및 사운드 디렉터 DJ Nagureo! 이건 개발자가 아니라 유저 입장에서 두근거리는 세션이 되겠군요. :3  비록 오디션을 제외한 음악 게임들이 국내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고, 또 음악/리듬 그 자체보다는 커뮤니티 성향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만 역시 음악 게임은 누가 뭐라고 해도 즐거운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온라인 게임에서의 음악 게임 수익 모델에 관심이 있습니다.) 일렉트로니카나 테크노 문화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조금 어려운 시간이 될 수도 있겠다 싶네요. 또 워낙 특수한 장르기도 하고요.
  • 디자인 / 게임 시나리오 작성 기법 / 김남훈
    이온소프트의 프리프에 계시는 분이군요. 아마 KGC에도 자주 나오셨었죠? 단순한 게임 스토리 뿐만 아니라, 세계관에서 아이템, 퀘스트까지 우리가 통상 컨텐츠 기획으로 분류하는 업무에 대한 강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연 성격상 학생이나 쥬니어급 기획자들에게 도움이 되겠군요.
  • 게임 기업 취업세미나 / 네오위즈
    아마 네오위즈 게임 아카데미에서 진행하는 거겠죠? 강연은 아니지만 시간이 겹쳐서 넣어두었습니다. ^^

by shadow-dancer | 2009/10/06 08:07 | 게임개발.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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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Silver at 2009/10/06 09:21
으아.. 나구레오씨강연이 있었군요 오늘 16시까지 예약받는다고 햇으니 1일패스에서 3일패스로 변경해야겠네요 ㅠ_ㅠ
Commented by LoLieL at 2009/10/06 23:39
[프로덕션 / 즐거운 게임 만들기 / 김지원] 세션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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