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9월 10일
카르카스 온라인, OB 소감.
(자기 전이라서 간단히.)
오늘이 마침 오픈베타라서 사람은 바글바글. 잠깐 해봤고, 제 취향하고는 조금 거리가 있어서 아마 당분간 리뷰는 안할 듯. 프로모션에 따라서는 동접 2~3만까지도 가능할 듯한 대중적인 장르긴 합니다만.
포스트 던파를 외친 게임 중에서 결국 카르카스, 트리니티. 러스티하트(이건 아직 미정) 정도만 OB까지 온 셈. 카르카스 역시 던전앤파이터를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했음을 여기저기서 느낄 수 있다. 홈페이지, 아이템, 게임 흐름.... 사실 안하는게 바보다. (언뜻 보기에는 메이플 스토리에 더 가까운 한자마루도 게임을 해보면 던파에서 정립된 부분을 벤치한 곳을 찾을 수 있다.)
아, 그런데 프롤로그를 만화로 처리한 건 아무래도 좀 너무했다...
사람에 따라서는 3D인데도 불구하고 이동은 8방향인데 공격은 좌우 2방향 밖에 안 된다는 점이 답답할지도. 실제로 화면 구도가 쿼터뷰에 가까워서, 좋게 말해 독특하고 나쁘게 말하자면 어색하다. 게다가 이 게임 여기저기서 그런 부분이 느껴진다. 예를 들어서 로딩 화면이라던가.... 디렉터가 90년대 팩키지 게임을 지향한게 아닐까.
몹이 존재감이 강한데, 그에 반해서 플레이어블 캐릭터성의 매력이 좀 약하다. 던파의 수많은 전직 직업들에 비해 좀 단순한 체계라고 해야할지. 일러스트 잘 나왔는데, 테라다 카즈야풍의 리얼계기도 해서 전반적으로 게임 분위기가 좀 어두워진다. (개인적으로는 던파를 비롯해서, 어떤 게임이든 초반 플레이에 어두컴컴한 맵이 많은 건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본다.)
게임 연출과 진행의 템포가 미묘하게 답답한게 큰 흠. 특히 스테이지에서 NPC가 도와달라면서 시간 끌 땐 살의가 샘솟는다. 가끔 UI가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있고. 아마 서비스를 거치면서 수정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캐릭터 메이킹 시에 그 캐릭터가 성장해서 싸우고 있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보여주는 건 괜찮은 발상. (이것도 던파가 도적 업데이트부터 시도했던 듯 한데.)
이곳저곳 정성들여 만든 게임인데, 안타깝게도 각 리소스와 시스템이 미묘하게 위화감이 있다는게 아쉽다. 초반에 소수인원으로 개발했다고 들었는데, 그 영향이 아닐까 싶다. 아마 드래곤네스트를 하고 보면 그런 점이 더 크게 느껴질 것이다.
컨텐츠 기획쪽에서 가열차게 업데이트로 커버하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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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르카스 온라인 평. by 칼리토
- On player 창간 7주년 by PassionGaz
- <카르카스 온라인> 파이널 테스트 by 격화
# by | 2009/09/10 01:45 | 살아가기.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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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타겟이 성인이라는 얘기지여.
그래서 그래픽이 귀여운 타입의 던파와는 다른 것인데,
우중충해보일 수 있지만, 오히려 더 사실적인 것이라고 개인적으로는 평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