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station AD/DA - 게임 회사원의 도서관

antilove.egloos.com

포토로그 마이가든



2009년 한국 게임업계 예상 4 : 올해 이 회사가 뜬다! 게임사업.

2009년 한국 게임업계 예상 1 : 새로운 물결

2009년 한국 게임업계 예상 2 : 엔씨의 왕좌는 건재

2009년 한국 게임업계 예상 3 : 교육용 게임이 온다! [2]

  1. 초대형 인수합병의 예감
  2. 해외 대작 게임은 여전히 국내 서비스에선 좌절한다.
  3. 국내 개발 웹게임(부족전쟁류)의 잇다른 출시
  4. FPS 게임의 세대 교체는 일어나지 않는다.
  5. 리니지, 리니지2의 카니발리즘 극복. 엔씨는 달린다!
  6. 교육용 게임, 기능성 게임, 시리어스 게임의 대두

 

7. 중견 게임 개발사에 주목한다.

이번에는 조금 밝은 이야기를 하려 한다. 2008년은 그 어느 해보다 중소 개발사의 가능성이 빛을 발한 해였다.

해외는 역시 신천지, 기회의 땅이었다. 국내에선 비록 크게 성공하지 못했지만 해외에서 적잖은 매출을 올린 곳들이 은근히 많았다. 대표적인 곳은 역시 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는 스포와 아바 사이에서 좌절하나 싶었지만,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에서 산뜻한 클린히트! "연봉만큼 인센티브를 받은 사람이 있대."라는 소문이 나게 된다. (... 구인광고에서는 600%가 최고 기록이며, 세계 합산 동접 70만, 세계 최대의 온라인 FPS임을 어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의 게임 기업 중 하나인 EA는 레이시티의 개발사 J2M을 인수해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사실 IT 벤처 창업에 있어 대자본이 인수하는 형태의 캐시 아웃은 오히려 정석에 가깝다고 본다.)

그렇다면 2009년은?

올해는 더욱 빛을 발하는 중견 게임 개발사가 속속 나타날 것이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몇 곳을 소개한다. 이제 N으로 시작하는 회사 말고도 비전있고 잘 나가는 회사가 많아져야 많은 사람들이 보람차게 일할 수 있지 않을까. (남이 다니는 소중한 회사를 이러쿵 저러쿵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심스럽습니다만.) 그럼 본격적으로 찍어보자!

우선 드래곤 플라이.

스페셜 포스로 대박을 쳤고, 우회상장까지 한 회사를 굳이 다시 거론하는 이유가 있다. 이 회사, 뜯어보면  만만치않다. 그 동안 단편적으로 알려진 정보들을 모아서, 드래곤플라이의 관계 회사와 프로젝트들을 정리해본다.

image

그리고 스페셜 포스2퀘이크 워즈 온라인 (액티비전 공동 개발)의 라인업. 충실하다.  그냥 총싸움 게임 만드는 회사가 아닌데, 의외로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히트 게임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을 적절히 쓰기도 어려운 일이다. 비교하기는 뭐하지만, 엔씨는 수백억원에 달하는 여유자금을 작년에야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드래곤플라이는 아래와 같이 움직였다.

  • 사옥을 올렸다. (개발 환경 개선, 부동산 투자)
  • 직원 복지가 좋아졌다. 
  • 유명 게임의 IP를 가져왔다. (해외에서의 네임밸류를 커버)
  • 해외 파트너 중 하나는 일본, 하나는 미국이다.  (포트폴리오 분산)
  • 부족한 개발 인력은 적극적 투자로 자회사/관계회사를 통해 확보
  • 초대작 MMORPG는 애초에 손을 대지 않았다. (선택)
  • 그리고 자사는 가장 잘 만들 자신이 있는 FPS에 집중했다. (집중)
  • 스페셜 포스 2는 히트작의 속편이지만, 국내보다는 해외를 노린다고 선언했다. (국내 FPS 시장은 명백한 과점 시장이라 부담스럽다.)
  • 그리고 우회 상장을 통해 낼름 코스닥에 진입했다.

나는 이러한 행보가 매우 현명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리스크도...

물론 위험 요소는 적지 않다. 저 위에 거론된 회사 중 2009년에 게임을 오픈베타할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손이 많이 가는 장르다.

메탈슬러그,KOF,사무라이쇼다운 등 일본 IP로 만드는 게임들은 원작의 아우라를 살리면서 온라인 게임으로 개발한다는 난제를 안고 있다. 일본측 원작자의 감수를 받는 것도 보통 일은 아니다.  그건 퀘이크워즈 온라인도  마찬가지. 두 나라의 문화적 차이는 물론, 서로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프로세스조차 다르기 마련이다.

무엇보다도, 방대한 프로젝트 라인을 돌리기 위해 개발 인력 (특히 고급 프로그래머) 수급이 절실한 문제로 다가올 것이다. 나는 바로 이 부분에 주목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드래곤 플라이는 다른 개발사를 추가로 인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 과정에서 또 하나의 대형 게임 회사가 탄생할 수도 있다고 보는 것이다. (논리적 비약은 인정)

이 회사들에 주목한다!

다른 회사들도 깊게 다루고 싶지만, 드래곤플라이에 너무 집중-_-해서 짧게. 이슈 다 다루고 나서 내용 추가할까 싶습니다.

올해 신작이 재미있거나 히트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회사

  • 마이에트 엔터테인먼트  : 훌륭한 팀웍, 개발 경험이 있는 젊은 CEO, 글로벌 서비스의 경험. 개인적 판단이지만 가장 모범적인 소규모 개발사 중 하나. 재미있는 것은 팩키지 게임 개발 경험이 있는 회사는 다들 개성이 있는 듯.
  • 엔클립스 :  그냥 감.이라고 했다가 성의가 없어보여서 다시. 에버플래닛은 꽤 매력적인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다. 넥슨 출신 인력들이 주축이 된 회사.

아무 근거 없지만 왠지 대박날 것 같은 회사

  • 시메트릭 스페이스 : 올해 두번째 프로젝트가 나온다면. 이 곳에는 퀴즈퀴즈-비앤비-메이플 스토리로 이어지는 전설의 3연속 대박 경험자, 이승찬 CTO가 있다.
  • K.O.G : 큰 회사에 좋은 조건으로 인수되거나, 해외에서 대박이 날 것 같다.

국내는 어쨌든 해외에서 히트할 듯한 회사

덤: 이미 해외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올리고 있는 회사


트랙백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TrackbackURL : http://antilove.egloos.com/tb/4046028 [도움말]
  • 간편한 종목추출 2009/06/21 10:45 #

    주가분석 및 종목추출 프로그램 개미투자자들의 필수품 주가분석/종목발굴 전문 프로그램! 초단시간내에 코스피/코스닥 전종목 검색 1일무료체험 ... more

핑백

  • LOVEstation AD/DA - 게임 회사원의 도서관 : 2009년 한국 게임업계 예상 5 : 넥슨의 변화 2009-01-29 08:51:56 #

    ... 국 게임업계 예상 1 : 새로운 물결 2009년 한국 게임업계 예상 2 : 엔씨의 왕좌는 건재 2009년 한국 게임업계 예상 3 : 교육용 게임이 온다! 2009년 한국 게임업계 예상 4 : 올해 이 회사가 뜬다! 초대형 인수합병의 예감 해외 대작 게임은 여전히 국내 서비스에선 좌절한다. 국내 개발 웹게임(부족전쟁류)의 잇다른 출시 FPS 게임의 세대 교체는 ... more

덧글

  • 2009/01/25 11:40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백랑 2009/01/26 20:59 # 답글

    그런데 시메트릭은 텐비에서 좌절했죠.
    동접이 얼마나오는 지는 모르겠지만 메이플의 왕좌는 넘볼수없었던듯..
덧글 입력 영역



메모장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