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11일
책 : 포스트 컴퓨터 포스트 아메리카
포스트컴퓨터 포스트아메리카 : 탈미국적 자본주의 시대 '성장의 열쇠'
좋았음. 벤처 비지니스 전반에 대해서 생각을 다시 할 수 있었달까.
저자 하라 조지씨는 앞으로도 체크하고 싶다. 분명 엄청 잘난 사람인데, 거부감도 안 느껴지고. (몇몇 자기계발 서적은 회사에서 써먹기 편한 사람, 사회에서 비싸게 팔리는 사람만을 대량 생산하려고 하는 티가 나지 않는가.)
그가 말하는 이상에 많은 부분 동의한다. 이런 책이 나올 수 있다는 거 자체가 일본의 저력이라고 생각한다. 근데 한국으로 치면 진보, 좌파 소리 들을 수도 있겠다. 하하. (정확하게 말하자면 좀 거리가 있지만.) '"기업은 주주의 것이 아니다.” “크리에이비티와 매니징 스킬은 종종 상반되는 개념이다.” “벤처에 일반 기업의 회계 방식을 그대로 들이대면 안된다.” 같은 표현이 기억에 남는다.
단지 책이 다루는 내용의 범위가 넓은 편이라… 예를 들어 PUC (유비쿼터스 디바이스 또는 아키텍쳐?) 이야기는 사람에 따라서는 조금 뜬금없게 느낄 수도 있겠다.
음. 법대에서 MBA로, 창업했는데 엔지니어 월급 줄 돈이 없어서 (자기가 커버하려고) 다시 공대 대학원으로. 나에겐 저런 열정이 아직 남아있을까, 자문을 해본다. 새삼 느끼지만, 르네상스적 인간까진 아니더라도 문과계와 이공계의 역량을 겸비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축복이 아닌가 싶다.
IT로 사업하는거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필독을 추천. 비교적 저렴한 편이기도 하고.
/ 지금까지는 인간이 기계에 맞춰 일하고, 행동 양식을 바꾸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결국 손이 많이 가게 되고, 기계를 사용하지만 편리한지 불편한지 모르는 일도 종종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기계가 인간에 맞추기 위한’ 방법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그러한 발상이 앞으로 새로운 기간산업을 낳는 원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 잠깐 이익을 더 내기 위한 구조조정이 실행되고, ‘백기사’나 ‘포이즌 필’ 등 비즈니스스쿨에서 배운 하찮은 기법들이 유행하고 있다. 영리와는 다른 목적을 가진 대학과 중?고등학교는 물론, 병원 같은 곳까지 주식회사화하려는 등의 완전히 잘못된 발상이 생겨나게 된다. 이와 같은 목적과 수단의 전도야말로 현재 자본주의가 가진 최대의 결점이다. 미국에서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는 사고방식과 방법을 왜 도입하려는 것인가?--- 본문 중에서 /
# by | 2008/12/11 02:05 | 책과감상.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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