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리셔스 샌드위치 : 『서른살 경제학』 유병률 기자가 뉴욕에서 보내온 컬처비즈에세이 : 좋은 말들 많은데 좀 당연하다 싶은 내용이긴 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 정도의 생각을 평소에 안 하고 있는 비지니스맨은 문제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평소에 갖고 있던 생각을 한번 정리할 수 있었군요. 단지 뉴욕 예찬을 포함해서, 돈이 되니까 문화다! 라는 이야기는 조금 놓치는 부분이 많지 않나 싶기도. 편안하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컬쳐비즈 에세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네요. 온라인 서점의 출판사 리뷰를 먼저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하루키를 좋아하세요? : 회사 앞에서 5권 만원에 떨이하길래 샀습니다. 고등학생 때 참 좋아했었던 하루키의 수필들, 소설들, 상실의 시대…. 무라카미 하루키의 인생과 당시 세상사를 연표로 만들어놓은게 인상 깊네요. 참 오래 전에 나온 글이었는데도 그렇게 쿨하고 스타일리시하게 느껴졌다 싶습니다. 요즘의 하루키 선생 글들은 조금 나이 먹은 티가 난다고 생각해요. (좋게든, 나쁘게든.)
이 책 자체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팬들이 모여서 쓴 무크, 동인지에 가깝습니다. 잘 읽었지만 다시 읽진 않을 듯.
동아 비즈니스 리뷰 (격주간) : vol.19 / 10월 (2008) : 대충 훝어봤습니다. 창간호 이래로 매호 포스가 줄어드는 듯한 기분인데. 특히 국내 필진들의 컬럼 중에 뻘소리가 좀 있습니다. 그냥 인터넷으로 (아이디 빌려서) 보고 말까봐요. 그래도 여전히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번역들 괜찮고, 교양 + 공부하는 셈치고 느긋하게 봐야겠습니다.표지지에서 눈에 띈 “천재의 삶은 왜 비극적일까”는 평이했네요.
도서관내란 : 앞으도도 속편 외전 등등 다 살 듯…. 아리카와 히로의 캐릭터들은 현실적인건지 작위적인건지 패턴적인건지 잘 모르겠지만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KINGDOM COME 킹덤 컴 : 그야말로 신화의 영역에 이르렀군요. 미국 초인 만화들이 국내에도 슬슬 번역되어 소개되고 있는데, 그 많은 작품 중에서 가려뽑은 것들이라 그런지 버릴 놈들이 없습니다. 워치맨,배트맨 허쉬, 저스티스, 다크나이트 리턴즈….까지 모두 만족했고, 마벨쪽도 슬슬 들어와주면 좋겠습니다.



덧글
쌍부라 2008/10/18 04:13 # 답글
이번호 DBR Column의 뻘소리가 아주 작살이어서 인상깊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