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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포스와 네오위즈 결별 관련 예상. 게임사업.

1) 재계약 성사, 확률 35% - 아직도 난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네오위즈는 지주 회사 체제로 가면서, 재상장을 해야하는 입장이다. 현 상황에서 매출과 동접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스페셜포스가 이탈하는 것은 확실히 말해 뼈 아프다.  아바는 아직 고사양이며 원래 생각했던 수준의 컨텐츠를 다 확보하지 못한 것처럼 보인다. 크로스파이어는 저사양이지만 한참 물 오른 서든어택과 1:1 로 경쟁하기에는 아쉬운 점이 있다. 거기에 더해 분리된 스페셜포스와도 싸워야 한다.

단순히 대표 게임, 캐시카우가 하나 없어지는게 문제가 아니다. 게임 포털 피망의 동시 접속자와 순위가 엠게임 수준으로 떨어지게 되는 것이 핵심이 아닐까? 동접 10만씩 하는 대박 게임이 가끔 나오긴 하지만, 의외로 한국 메이저 게임 포털의 동접은 얼마 되지 않는다. 넥슨-피망-넷마블-엠게임-한게임을 보드 게임 포함 합쳐도 과연 200만이 넘을지 의문. 그런 상황에서 스페셜포스 동접이 그대로 빠진다? (물론 그럴리야 없겠지만.)

피망 브랜드 런칭의 성공적인 역사를 생각하면, 이건 과거로의 원점 희귀만도 못하다. 그래서 난 네오위즈가 양보하는 형태로의 재계약 가능성을 상당히 높이 보고 있다. 혹시 스포 덕분에 네오위즈라는 우수한 기업이 코스닥에서 내쫓기지는 않겠지만, 만의 하나라도 재상장에 실패한다면 이건 대형 사고다. 단순히 게임업계만의 이야기가 아니게 된다. 아니 그런걸 떠나서 좀 쪽팔리잖아...

드래곤플라이 역시 코스닥 상장을 생각하고 있으며, 퍼블리싱과 M&A를 통해 규모를 키울려는 상황에서 월 수십억의 캐시카우는 아쉬울 수 밖에. 이미 벌만큼 벌었다라던가, 독립 서비스로 절반 동접과 매출만 나와도 캐시플로 유지는 된다던가 생각하겠지만... 독자 게임 런칭과 프로모션이 그렇게 쉬운게 아니다. 웹, 결재에서 CS까지 생각하면, 회사의 근본적인 부분에서부터 대공사가 필요하다.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리스크를 떠안는건데, 한국에서 포털 4강 중 하나랑 갈라지고 독자적으로 살아남은 개발사가 몇이나 되나.

그러니 한달쯤 후에 기적적으로 타결... 뭐 이런 소리 나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물론 방법이 있긴 하겠다.  그건 아래에서.


2) 완전 결렬. 확률 65% - 이때부터 생존을 위해 달린다.
어느 정도는 엄포겠지만, 드래곤플라이는 이미 최종 결렬을 선언했고 7월 15일인가부터 별도 서비스를 하겠다고 한다.  그럼 드래곤플라이와 네오위즈는 이후 어떤 식으로 FPS 시장에 접근할까.

드래곤플라이는 스페셜 포스를 다른 포탈, 특히 한게임에 유리한 조건으로 가져다 주고 이후 조인트를 하는건 어떨까 싶다. 넷마블은 서든과 7년 전쟁이 있다. 엠게임은 사실 급이 조금 떨어지고 주요 유저층 역시 FPS와는 살짝 거리가 있는 편, 넥슨은 워록과 두빅 스튜디오가 있다. 한게임의 울프팀은카스 스타일에 늑대인간을 집어넣은 조금 독특한 스타일이고, 철저하게 대중적인 스페셜포스와는 유저를 충분히 나눌 수 있을테니까.NHN이 뒤를 봐주면 드래곤플라이의 영업 및 운영 측면에서의 약점은 커버된다. 또 울프팀 운영의 예행연습도 되는 셈이고.

그리고 1.5 확장팩 수준에서 스페셜 포스 2를 올 겨울 시즌에 출시한다면 다들 해피할 수 있겠지.

네오위즈는 어떻게든 아바와 크로스파이어를 띄운 다음에, EA와 공동으로 들어간다는 배틀필드 온라인, 메달오브아너 온라인 등으로 반격을 꾀하는게 정석이다. 띵소프트 라인에서 FPS/TPS 계통 게임 따로 만들고 있을 법도 하고. 외부 퍼블리싱 게임인 크로스파이어나, 자회사 개발 게임인 아바를 보완할 수 있는 후속작이 나올 때까지 시간을 끌어야 한다.

그렇다면? 스포의 기존 홍보 라인을 전부 아바와 크로스파이어로 돌리는건 당연하고. (견제하면서)
상도의상 두들겨 맞더라도 원터치로 스포의 커뮤니티와 유저 계정을 아바와 크로스파이어로 이사시켜주는 프로모션을 대대적으로 시행한다. 물론 유저 DB는 약관 때문에라도 내줄 수 없다. 소중한 개인정보는 안고 있는게 유저에 대한 의무니까. 그리고 PC방을 중심으로 안티스포 작전을 ... -_-;


일단은 네오위즈가 불리한 상황이라고 본다. 드래곤플라이측은 정 안되면 얼마든지 다른 회사와 합종연횡을 할 수 있는 사이즈지만, 한국 최고의 인터넷 기업 중 하나인 네오위즈는 운신의 폭이 좁고 독하게 움직일 수록 이후 타 게임 퍼블리싱에 나쁜 선례를 남기게 되니까. 서로 윈윈하는게 나을텐데, 싶다.  이상 영양가 없는 예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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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언더보이 2007/04/27 09:16 # 답글

    드래곤플라이는 제이씨를 생각하는게 아닐까요? 실제로 제이씨는 프리스타일이 떨어져간담에도 여전히 그럭저럭 벌고 있으니까요. 물론 네오위즈가 KTH처럼 순순히 회원이전을 해 준다는 조건이지만요.
  • 쿠테 2007/04/28 08:29 # 답글

    드래곤 플라이가 퍼블리싱 사업에 눈을 돌린건 아닐까요?
  • 네오얼리 2007/05/17 12:37 # 답글

    예상이 정확하게 적중하셨네요. 그 당시 이런 논리를 펼치신 유일한 분이셨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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